DECOBLOCKS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이제 온라인 블로그에서도

글꾸미기 온라인에서도 이젠 필수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퇴근하고 나면 다이어리 대신 노트북을 펼치는 사람입니다.

원래는 매일 밤 책상에 앉아 스티커를 붙이고 마스킹테이프를 잘라가며 하루를 정리하는 게 낙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걸 굳이 종이에만 남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그 고민 끝에 찾은 답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스포일러를 좀 하자면, 결론은 “다꾸 감성, 블로그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예요.

‘다꾸’는 이미 취미가 아니라 문화입니다

혹시 인스타그램에 ‘#다꾸’를 검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자료를 찾다가 숫자를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국내 매체 시빅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다꾸의 게시물 수는 무려 345만 개, 방을 꾸미는 ‘#방꾸미기’도 105만 개에 달한다고 해요.

이 정도면 취미 활동이 아니라 하나의 서브컬처, 아니 이제는 메인컬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꾸미기’ 본능이 다이어리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시빅뉴스는 이를 두고 “무언가를 오직 제 감성으로만 가득 채워나갈 수 있어서 좋다”는 한 참여자의 말을 인용했는데, 저는 이 문장이 다꾸 문화의 본질을 정확히 짚었다고 생각해요. 다꾸는 결국 ‘꾸미기’가 아니라 ‘표현하기’인 거죠.

빅이슈코리아의 다꾸족 인터뷰 기사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일정 관리야 구글 캘린더 하나면 충분한데, 사람들은 왜 굳이 손으로 다이어리를 꾸밀까요?

기사에 따르면 다꾸를 하는 동안에는 “잡생각이 들지 않고” 오롯이 그 순간에 집중하게 된다고 해요. 일종의 심리적 환기, 나만을 위한 작은 명상 시간인 셈입니다.

게다가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이 취미는 폭발적으로 커졌고, 온라인으로 스티커나 마스킹테이프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진입장벽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다꾸는 ①나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②그 과정 자체가 힐링이 되고 ③SNS를 통해 서로 구경하고 배우며 커지는, 아주 튼튼한 삼박자를 갖춘 문화라는 거예요. 이 정도면 웬만한 유행보다 오래갈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 다시 ‘블로그’로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기서 흥미로운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차분하게 읽고 저장할 수 있는 텍스트 기반 기록의 효용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으면서, 최근 유행한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소개했습니다.

자신의 취향—좋아하는 음악, 책, 영화—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챌린지인데, 참여자의 80%가 10대에서 30대였다고 하니 이건 단순한 노스탤지어가 아니라 진짜 트렌드입니다.

말하는 ‘블로그 감성’이란 결국 과장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진정성을 표현하는 태도를 뜻하고요.

자,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나옵니다.

다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본능—내 감성을 시각적으로, 손으로 만지듯 표현하고 싶은 그 마음—과, 다시 텍스트 기반 기록으로 돌아온 블로그 열풍이 지금 같은 시간에 나란히 벌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정작 대부분의 블로그 에디터는 어떤가요? 글자, 사진, 그리고 밋밋한 구분선 하나. 다꾸러 입장에서 보면 스티커도 없고 마스킹테이프도 없고 반짝이 펜도 없는, 너무 삭막한 다이어리인 셈이죠.

저는 이 지점이 바로 데코블럭스가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데코블럭스: 블로그를 위한 ‘디지털 다꾸 세트’

데코블럭스는 한마디로 말하면 워드프레스 블록 에디터에 다꾸 문구함을 통째로 옮겨놓은 플러그인이에요.

실제로 제가 이 글을 준비하면서 하나씩 기능을 다시 살펴보니, 놀랍게도 다꾸의 대표적인 요소들과 거의 일대일로 대응이 되더라고요.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1. 인용구 박스(Quote Box) — 포스트잇, 코너 프레임, 라인 프레임

다꾸를 해보신 분이라면 포스트잇 스티커를 다이어리 한쪽에 살짝 삐뚤게 붙여서 그날의 한마디를 적어본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데코블럭스의 인용구 박스 중 ‘포스트잇’ 스타일은 정확히 그 느낌을 재현합니다.

은은한 그라데이션과 살짝 접힌 듯한 모서리 디테일까지 들어가 있어서, 진짜 포스트잇을 화면 위에 붙인 듯한 착시를 줘요.

‘코너 프레임’ 스타일은 다이어리 귀퉁이를 장식하는 브래킷 무늬를, ‘라인 프레임’은 문장 위아래로 예쁜 이중선과 그림자를 넣어 마치 마스킹테이프 두 줄을 붙인 듯한 인상을 줍니다.

저처럼 “이 문장만큼은 꼭 강조하고 싶어!” 할 때 딱입니다.

2. 말풍선(Speech Bubble)

손글씨로 “오늘의 한마디!”라고 적어놓은 다이어리 말풍선 스티커, 다꾸러라면 서랍 한가득 가지고 계실 텐데요.

딱딱한 설명문 사이에 넣으면 글에 숨 쉴 틈이 생겨요.

3. 형광펜 하이라이트 & 반짝이 텍스트(Highlight & Sparkle)

다꾸의 필수템, 형광펜과 반짝이 펜을 그대로 옮겨온 기능이에요.

하이라이트 블록은 텍스트에 형광펜을 쓱 칠한 듯한 효과를, 스파클 블록은 글자 주변에 은은한 반짝임을 더해줍니다.

“이 부분은 진짜 중요해!”라고 손으로 형광펜을 칠하던 그 습관, 이제 블록 하나로 끝낼 수 있습니다.

4. 섹션 박스(Section Box)와 글로우 박스(Glow Box)

다이어리를 꾸밀 때 내용을 예쁜 박스 안에 가둬서 구획을 나누는 것도 다꾸의 클래식한 방법이죠.

섹션 박스는 이런 ‘박스 꾸미기’를 블로그 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해주고, 글로우 박스는 형광펜보다 한 단계 더 화사한, 은은하게 빛나는 야광펜 느낌의 박스를 만들어줍니다.

공지사항이나 꿀팁을 담을 때 특히 잘 어울려요.

5. 디바이더(Divider)

다이어리 페이지를 넘길 때 등장하는 예쁜 구분선 스티커, 데코블럭스의 디바이더 블록으로 문단과 문단 사이에 숨결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밋밋한 가로줄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디자인 중에서 그날의 기분에 맞는 걸 고를 수 있어요.

6. 불꽃 이펙트(Firework)

정말 특별한 순간—생일, 기념일, 목표 달성—을 다이어리에 기록할 때 폭죽 스티커나 색종이 조각 스티커를 붙이곤 하잖아요.

데코블럭스의 불꽃 효과 블록은 그 순간의 설렘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말 결산 글이나 목표 달성 후기 글에 즐겨 씁니다.

7. 체크리스트, 그리고 스티커

‘갓생 다이어리’의 핵심은 역시 체크리스트죠. 데코블럭스의 불릿 리스트 블록으로 깔끔한 리스트를 만들 수 있고, 실제 등록된 스티커 이미지를 글 곳곳에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진짜 스티커를 붙이듯 화면 위에 이미지를 툭툭 붙여나가는 재미, 한번 느껴보시면 왜 이게 중요한지 아실 거예요.

8. 3D 스타일 업그레이드 — 진짜 붙인 것 같은 입체감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유료 애드온인 ‘3D 스타일 업그레이드’를 함께 쓰면, 방금 소개해드린 요소들에 그림자와 입체감이 더해집니다.

포스트잇 블록에는 실제 종이가 살짝 들뜬 듯한 그림자가, 인용구 프레임에는 은은한 드롭섀도우가 생겨서, 화면 속 요소들이 마치 진짜 종이 위에 손으로 붙인 것처럼 보이거든요.

다꾸 초보자를 위한 실전 조합 가이드

이론은 이쯤 하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까요? 다꾸를 할 때도 ‘오늘은 어떤 스티커와 펜을 쓸까’ 고민하듯, 블로그 글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블록 조합이 따로 있더라고요.

제가 몇 달 써보면서 정리한 조합을 공유해드립니다.

여행 기록 글이라면, 사진 사이사이에 디바이더로 하루하루를 구분하고, 그날의 인상 깊었던 순간은 말풍선으로 남겨보세요. 마지막에는 불꽃 이펙트로 여행의 클라이맥스를 한 번 터뜨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치 여행 다이어리에 그날그날 다른 스티커를 붙이듯이요.

갓생 기록 글을 쓰신다면 단연 불릿 리스트가 주인공입니다. 오늘의 목표와 완료 여부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하고, 그중 가장 뿌듯했던 항목은 하이라이트로 칠해주세요.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글에는 글로우 박스로 ‘이번 주 총평’을 담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품 리뷰나 정보성 글에는 인용구 박스가 특히 유용합니다. 코너 프레임 스타일로 핵심 문장을 딱 짚어주고, 주의사항이나 팁은 섹션 박스로 묶어서 시각적으로 분리해주면 독자가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다꾸에서 중요한 내용을 포스트잇으로 따로 빼서 눈에 띄게 만드는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감성 에세이에는 역시 말풍선과 스파클 텍스트 조합을 추천합니다. 담담한 문장 사이사이에 손글씨처럼 속삭이는 말풍선을 넣고,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에만 살짝 반짝임을 더해주면, 그 문장이 정말 다이어리 한 페이지처럼 살아납니다.

스티커는 공짜로도, 조금 더 화려하게도

한 가지 궁금해하실 부분을 미리 짚고 넘어갈게요.

“이 많은 걸 다 유료로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인데요, 아닙니다.

인용구 박스, 말풍선, 하이라이트, 스파클, 섹션 박스, 글로우 박스, 디바이더, 불꽃 이펙트, 불릿 리스트, 그리고 스티커 이미지까지—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핵심 기능들은 모두 무료 버전인 데코블럭스 기본 플러그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꾸를 처음 시작할 때 기본 문구점 스티커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게 꾸밀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다만 다꾸를 오래 하다 보면 “이 스티커, 입체 스티커로 사면 더 예쁘겠다” 싶은 순간이 오잖아요.

그럴 때를 위해 준비한 것이 바로 ‘3D 스타일 업그레이드’ 애드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림자와 입체감을 더해서, 화면 속 다꾸 요소들이 진짜 종이 위에 붙어 있는 듯한 질감을 완성해줍니다.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을 때 선택하시면 되는 옵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이런 거예요.

오늘 하루를 종이 다이어리에 스티커로 꾸미듯, 블로그 글 하나를 데코블럭스로 꾸며보는 것. 오늘의 한 줄 다짐은 포스트잇 인용구 박스에,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말풍선에, 강조하고 싶은 문장은 하이라이트로, 오늘의 할 일은 체크리스트로, 그리고 마지막엔 스티커 하나 툭 붙이고 마무리. 이렇게만 해도 여러분의 블로그는 단순한 ‘기록장’이 아니라 하나의 ‘디지털 다이어리’가 됩니다.

저는 이 글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꾸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감성은 종이 위에서만 머물 이유가 없다는 것, 그리고 그 감성을 옮겨올 도구는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요.

텍스트 기반 기록의 진정성과, 손으로 하나하나 꾸미는 다꾸의 즐거움. 이 둘을 굳이 나눠서 가질 필요 없이, 데코블럭스 하나로 한 번에 누리실 수 있습니다.

혹시 오늘 밤에도 다이어리를 펼치실 예정이라면, 딱 한 번만 노트북도 함께 열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첫 ‘디지털 다꾸’ 블로그 글, 저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DECOBLOCKS를 이용하여 디자인된 글입니다.

이 글은 데코블럭스를 이용하여 디자인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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